인천부평구·강원 춘천시 등 5곳, 제2차 문화도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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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는 제2차 문화도시로 인천 부평구·강원 춘천시·강원 강릉시·전북 완주군·경남 김해시 총 5곳을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에 1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7개소(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를 지정했다.
주민들은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설계자로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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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는 제2차 문화도시로 인천 부평구·강원 춘천시·강원 강릉시·전북 완주군·경남 김해시 총 5곳을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이수범·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 부평구는 음악이라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뮤직 게더링'과 '디지털 뮤직랩'을 통한 음악도시 부평의 브랜드를 형성했다.
강원 춘천시는 문화도시가 주민들의 일상적 삶에 스며들도록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강원 강릉시, 전북 완주군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비전으로 뒀다. 경남 김해시는 '도시가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잊혀 가는 도시의 역사를 기록하고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5월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에 1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7개소(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를 지정했다. 작년에 1차 연도 문화도시 조성(국비 90억 원, 도시별 약 12억 8700만 원)을 지원했다.
주민들은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설계자로서 참여한다.
문체부는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고유의 문화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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