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 라비, 성매매 사기로 복역 중..수차례 특수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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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을 통해 유명해지면서 일명 '콩고 왕자'로 불린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 라비가 성매매를 미끼로 한 사기로 현재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N '종합 뉴스'는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에 연루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지난 6일 보도했다.
현재 라비는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2008년 난민 신분을 인정받아 콩고에 체류 중이던 가족을 모두 초청해 한국가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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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방송 출연을 통해 유명해지면서 일명 '콩고 왕자'로 불린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 라비가 성매매를 미끼로 한 사기로 현재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N '종합 뉴스'는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에 연루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지난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미성년자인 여학생에게 남성을 유인하게 한 뒤 해당 남성을 때리고 협박해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은 뒤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으로 2천만원이 넘는 돈을 갈취했다.
법원은 "특수강도 범행을 여러 번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라비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난민인정자는 통상 3년에 한 번씩 체류자격 연장을 받아야 한다"며 "형기를 마친 뒤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추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비는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라비는 콩고 부족의 왕족인 욤비 토나 씨의 아들이자, 조나단 토나의 형이다. 욤비 토나 씨는 콩고의 작은 부족 국가인 '키토나'의 왕자다. 킨샤샤 국립대에서 경제학과 심리학 학사를 마친 뒤 석사학위를 받고 정부기관에서 근무했다.
토나 씨는 콩고내전 후 정치적 박해를 받던 지난 2002년 홀로 콩고를 탈출해 한국에 왔다. 2008년 난민 신분을 인정받아 콩고에 체류 중이던 가족을 모두 초청해 한국가정이 됐다.
자녀인 조나단을 비롯해 라비까지 KBS '인간극장'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친숙한 모습과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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