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시위 부추긴 트럼프 탄핵소추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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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입 직후 민주당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은 "우리는 더이상 트럼프가 사무실에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것은 국가를 지키는 것이며 우리의 맹세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탄핵소추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과 평론가, 일부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승인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의사당 인근에서 시위를 진행하던 중 현지시간 오후 2시 20분쯤 바리케이드를 무너뜨리고 난입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절대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위대를 부추겼고, 사태가 커지자 지지자들에게 집에 돌아갈 것을 당부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미국 흑인인권단체 NAACP 회장 리온 러셀은 자신의 트위터에 "쿠데타를 선동하는 것은 탄핵 대상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마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지도부 대표단을 이끌고 "트럼프의 즉각 사임을 백악관에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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