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에 63명 신규 감염·본토 52명 '급증'..485명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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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도 다시 허베이성과 랴오닝성 등을 중심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전일 32명의 두배 가까운 63명이나 생기면서 누적 환자가 8만727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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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도 다시 허베이성과 랴오닝성 등을 중심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전일 32명의 두배 가까운 63명이나 생기면서 누적 환자가 8만727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외 유입 환자가 많았던 것이 역전하면서 중국 내 감염자가 늘어나 수도 베이징을 에워싼 허베이성에서 51명, 북부 랴오닝성에선 1명 합쳐 52명이 발병했다.
유입 확진자는 상하이 5명, 허베이성과 광둥성, 산시(陝西)성 각 2명으로 11명이다.
누적 외부 유입 환자는 4359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중증 4명을 포함해 280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도 79명이나 대거 발생했다. 역유입은 8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423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244명이 국외 유입자다.
새로 숨진 환자는 없어 총 사망자는 4634명 그대로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비롯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2159명이 됐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91만5142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1만9582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역유입 280명을 비롯해 48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중 13명이 중증이다.
한편 홍콩에선 9074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8201명이 퇴원하고 154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46명이 걸렸지만 전원 완치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 경우 81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700명이 퇴원했고 이제껏 7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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