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철도도시 소제동 기록물 발간

조명휘 2021. 1.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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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해 추진했던 '도시기억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대전의 마지막 철도마을, 소제동'을 발간했다.

대전문화재단과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구성한 지역리서치사업팀에서 제작한 것으로, 전통시대에서 근현대까지 소제동의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일제강점기 철도관사촌의 건축 및 경관적 특징, 동네를 거쳐 간 사람들의 생애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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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의 마지막 철도마을, 소제동'. 이 보고서는 대전문화재단과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구성한 지역리서치사업팀이 제작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지난해 추진했던 '도시기억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대전의 마지막 철도마을, 소제동'을 발간했다.

대전문화재단과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구성한 지역리서치사업팀에서 제작한 것으로, 전통시대에서 근현대까지 소제동의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일제강점기 철도관사촌의 건축 및 경관적 특징, 동네를 거쳐 간 사람들의 생애사를 담고 있다.

조사팀의 활동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일제강점기 소제동 철도관사촌에 살았던 일본인들을 찾아 그들의 기록물과 인터뷰 자료까지 확보했다.

대전 최초의 야구장인 '대전철도소제야구장'에 대한 기록 등 다수의 자료들을 새롭게 발굴해 수록했고, 철도관사들에 대한 정밀한 건축 보고서를 완성했다.

또한, 소제동을 둘러싼 재개발과 보존, ‘적산(敵産)' 즉 일제의 잔재라는 주장과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이라는 각기 대립되는 입장 모두를 담았다.

아울러 정밀한 축소모형 제작과 소제동 철도관사촌에 대한 가상체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개발지역에 대한 3D 스캐닝 작업도 이뤄졌다.

조사팀을 이끈 목원대 이상희 교수(대전시문화재위원)는 "소제동 재개발 지역에 대한 대전시의 기록화사업은 전국에서도 많은 문의를 해 올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기억프로젝트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문화재 정책사업으로, 조만간 국토부와 대전시의 공공주택사업으로 재개발이 이뤄질 예정인 대전역 앞 ‘쪽방촌'과 인근에 대한 기록사업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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