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포커스]최소 25승 이상 합작해야 5강 희망---2021시즌 외국인 투수 역할 더욱 높아 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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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에 대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이 마무리 단계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는 드류 루친스키가 19승5패, 마이크 라이트가 11승9패로 30승(14패)을 합작했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동참한 두산 베어스는 라울 알칸타라 20승2패, 크리스 플렉센 8승4패로 28승(6패)를 외국인투수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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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들에 대한 비중은 지난해부터 3명 보유, 3명 출전으로 바뀌면서 더욱 커졌다. 더구나 확실한 원투펀치를 해 줄수 있는 외국인투수가 있는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외국인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2020시즌에 10승 이상을 올린 투수 21명 가운데 외국인 투수가 13명에 이르고 평균자책점 5.00이내 19명 중 역시 13명이 외국인투수였다. 그만큼 외국인투수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는 드류 루친스키가 19승5패, 마이크 라이트가 11승9패로 30승(14패)을 합작했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동참한 두산 베어스는 라울 알칸타라 20승2패, 크리스 플렉센 8승4패로 28승(6패)를 외국인투수가 올렸다.
이처럼 팀에서 원투펀치 역할을 해 주어야 할 외국인투수들이 최소한 25승 이상은 합작해 주어야만 가을야구에 동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1시즌에도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역대 외국인투수가 가장 많은 합작승리를 거둔 것은 현재와 같은 144게임으로 늘어난 뒤 가장 높은 승률인 0.650(93승50패1무)으로 통합우승을 한 2016년 두산 베어스의 40승이다. 당시 다승 1위 더스틴 니퍼트가 22승3패, 탈삼진 1위 마이클 보우덴 18승7패를 했다.
두산은 이밖에도 2007년 다니엘 리오스 22승7패, 맷 랜들이 12승8패로 34승을 올려 준우승을 했고 2018년에는 세스 후랭코프 18승3패, 조쉬 린드블럼 15승4패로 33승을 합작하며 정규리그 1위를 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서는 SK 와이번스에게 우승을 넘겨주고 준우승에 그쳤다. 그만큼 두산은 외국인투수가 가장 재미를 쏠쏠하게 본 구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가 앤디 벤 헤겐이 20승6패, 헨리 소사가 10승2패를 하면서 30승을 거두어 2009년 KBO리그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가장 높은 승률인 0.619(78승48패2무)로 첫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비록 합작 30승에는 못 미쳤지만 2009년에는 KIA가 아킬리노 로페즈(14승5패), 릭 거톰슨(13승4패)의 확실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1997년 이후 12년만에 10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새롭게 KBO 리그에 발을 들여 놓을 외국인 투수는 모두 10명이다. KT와 삼성은 지난해와 변함이 없고 두산과 SK는 모두 새얼굴들이다.
과연 2021시즌에는 어떤 외국인투수들이 가장 강력한 원투펀치의 모습을 보여줄까?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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