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환경 중 인공 방사능 '이상 없음'

박채오 기자 2021. 1. 7.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부산지역 환경 중 인공 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7일 밝혔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2021년도에도 대기, 강수, 하천, 먹는 물, 지하수, 수돗물, 약수터 등 총 41개 지점에 대해 월 1회에서 반기 1회의 주기로 환경 중 인공 방사능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중 방사능을 상시 감시함으로써, 시민들이 방사능 불안으로부터 안심하고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수, 토양에서는 세슘-137 미량검출..평시 수준 농도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부산지역 환경 중 인공 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7일 밝혔다.

대기, 강수, 하천, 먹는 물, 지하수, 수돗물, 약수터 총 33개 지점에서는 Δ세슘-134 Δ세슘-137 Δ요오드-131 Δ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해수 및 토양에서는 세슘-137이 미량 검출됐으나, 우리나라 해수 및 토양의 평상시 수준 방사능 농도 범위였다.

세슘에 대한 별도의 환경 기준은 없으나, 해수는 X-선 검진을 1회 받는 경우(0.6mSv) 대비 약 2700만 분의 1, 토양은 3만분의 1 내외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해수 조사 결과를 지점별로 보면 Δ고리원전, 해운대, 광안리, 오륙도, 다대포 인근 해수의 세슘-137은 X-선 검진(1회) 대비 약 2800만 분의 1 Δ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 관련 조사 지점인 고리원전 취수구, 온정마을, 태종대는 약 2600만 분의 1로 검출됐다. 이는 우리나라 표층 해수의 방사능 농도 수준과 유사한 수치다.

토양의 세슘-137은 X-선 검진(1회) 대비 약 3만 분의 1 수준으로, 이 역시 우리나라 표층 토양 방사능 농도의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2021년도에도 대기, 강수, 하천, 먹는 물, 지하수, 수돗물, 약수터 등 총 41개 지점에 대해 월 1회에서 반기 1회의 주기로 환경 중 인공 방사능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중 방사능을 상시 감시함으로써, 시민들이 방사능 불안으로부터 안심하고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