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은행업 미래 이끌 '5대 메가 트렌드' 제시

이광수 2021. 1. 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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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는 7일 발표한 '은행산업에 펼쳐지는 디지털 혁명과 금융 패권의 미래' 보고서에서 은행업계의 미래를 이끌 트렌드로 △은행의 플랫폼화 △밸류체인의 언·리번들링 △파트너십 확대 △은행의 AI 도입 본격화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를 꼽았다.

보고서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 및 지급결제서비스지침(PSD2)을 계기로 은행의 데이터 개방이 전 세계 금융지형의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픈 API를 통해 개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은행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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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은행산업에 펼쳐지는 디지털 혁명과 금융 패권의 미래' 발간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삼정KPMG는 7일 발표한 ‘은행산업에 펼쳐지는 디지털 혁명과 금융 패권의 미래’ 보고서에서 은행업계의 미래를 이끌 트렌드로 △은행의 플랫폼화 △밸류체인의 언·리번들링 △파트너십 확대 △은행의 AI 도입 본격화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를 꼽았다.

보고서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 및 지급결제서비스지침(PSD2)을 계기로 은행의 데이터 개방이 전 세계 금융지형의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픈 API를 통해 개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은행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 밸류체인 영역 중 특정·단일의 서비스를 핀테크 기업이 특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은행의 밸류체인이 대체되고 잠식되는 언번들링(Unbundling)을 거쳐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최적의 금융서비스들이 단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통합되는 리번들링(Rebundling) 현상이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은행과 빅·핀테크 기업 간 협력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향후에는 파트너십이 은행산업 내 큰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AI 도입으로 비용 절감, 업무 자동화 외에도 AI를 중심으로 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오픈뱅킹이 본격화되고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이 상용화되면서 고객 데이터 분석에 기반하여 개인화?맞춤화된 금융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은행이 제공하는 모든 금융서비스가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장지수 삼정KPMG 금융컨설팅본부장은 “은행의 디지털 도입은 단순한 업무방식이나 프로세스 변화가 아닌 전략과 비즈니스의 변화이며, 특히 모바일, 플랫폼 등 디지털 채널로의 고객 접점 전환은 은행의 경영관리 및 조직운영 측면의 변화도 야기한다”고 예측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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