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3선 공고.."한국 축구의 백년대계 약속"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1. 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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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59)의 3선이 공식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 회장의 제54대 회장 선거 당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출마로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갔던 정 회장은 정식으로 업무에 복귀해 2025년 1월까지 한국 축구를 이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3일 마감된 제54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바 있다. 등록 후보가 1명이면 선거를 치르지 않은 채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를 통해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거쳐 처음 당선됐고,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에 참석한 대의원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단독 출마해 3선으로 총 12년간 한국 축구를 책임지게 됐다.

정 회장은 “지난 8년간 한국 축구의 든든한 뼈대를 새로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임기 4년간은 한국 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 축구를 통해 꿈꾸고 즐기고, 나누는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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