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최대 14cm 눈, 한파에 얼어붙은 출근길..KTX 감속 운행

김종서 기자 2021. 1. 7.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 14㎝의 많은 눈이 내린 대전과 충남지역에 영하 10도를 넘어서는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출근길마저 얼어붙었다.

7일 출근길 대전지역 도로 중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은 눈이 녹기도 했지만, 상당수 도로가 강추위에 빙판길을 이뤄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비상등을 켠채 서행했다.

대전과 충남 아산, 예산, 금산, 계룡, 청양, 공주, 천안에는 한파경보가,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밤사이 눈길 교통사고 7건 접수·인명 피해 없어
대전에 밤사이 7cm의 많은 눈이 내려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오른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채 서행하고 있다.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최대 14㎝의 많은 눈이 내린 대전과 충남지역에 영하 10도를 넘어서는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출근길마저 얼어붙었다.

7일 출근길 대전지역 도로 중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은 눈이 녹기도 했지만, 상당수 도로가 강추위에 빙판길을 이뤄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비상등을 켠채 서행했다.

자차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느라 진땀을 뺐다. 주택가 골목은 눈이 고스란히 쌓여있는 탓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대전의 한 도로가 7일 출근길에 눈이 녹지 않은채 얼어붙어 있다. © 뉴스1 송애진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밤사이 내린 적설량은 청양 14.9cm, 논산 13.4cm, 부여 13cm, 보령 10.2cm, 서산 9.8cm, 홍성 9.7cm, 서천 8.9cm, 당진 8.8cm, 공주 8.5cm, 금산 8.4cm, 대전 7cm, 예산 6.5cm, 공주 6.4cm, 태안 5.6cm, 천안 3.7cm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이른아침 KTX열차는 전 구간에서 230㎞ 이하로 서행했다.

대부분 10cm 내외의 폭설이 내린 충남지역에서는 밤사이 눈길 교통사고가 7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낮 기온이 대전 –11.2도, 공주 –11도, 계룡 –11.7도 등 대전과 충남지역 모두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하는 가운데 체감온도는 최대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과 충남 아산, 예산, 금산, 계룡, 청양, 공주, 천안에는 한파경보가,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guse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