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하원 합동 회의 곧 속개..바이든 승리 인증 절차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로 중단됐던 상원 하원 합동 회의가 속개됩니다.

6일(현지 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의회 지도부가 의사당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인증 절차를 위한 합동 회의를 오늘 밤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인용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에 합동 회의가 속개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주 방위군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한 지 약 4시간 만에 의사당의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의회는 이날 오후 1시 합동 회의를 열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하는 바람에 긴급 휴회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