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회의사당 총격, 중화권 매체 신속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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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회의사당 내 총격 사건에 대해 중화권 매체도 신속히 소식을 자국에 타전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7일 주요 외신을 인용,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에서 폭력 사건으로 여성 한명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최소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대만 자유시보도 같은 소식을 보도하면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국회의사당에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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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미국 국회의사당 내 총격 사건에 대해 중화권 매체도 신속히 소식을 자국에 타전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7일 주요 외신을 인용,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에서 폭력 사건으로 여성 한명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최소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또 6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워싱턴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고 대선 결과를 추인하는 미 상하원에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후 시위는 폭력적으로 변했으며 일부 시위자들은 국회 의사당을 침범해 의원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환구시보는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관련 소식을 긴급 속보로 홈페이지에 띄웠다. SCM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국회의사당을 뚫고 들어와 창문을 부수고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구역을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여러 명 나왔다.
대만 자유시보도 같은 소식을 보도하면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국회의사당에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또 의원들에겐 마스크를 쓰고 대피하도록 요청했다. 회의를 주재한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의원들은 긴급히 몸을 피했으며 위싱턴에는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자유시보는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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