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유튜브, 트럼프 연설영상 삭제..지지자들 의회 난입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1. 1. 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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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이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한 연설 영상을 삭제 조치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주요 소셜 플랫폼들이 의사당 난입을 촉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영상을 삭제 조치하기로 한 것은 이런 상황 때문이다.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지금은 긴급 상화이다. 우리는 트럼프 동영상 삭제를 비롯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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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이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한 연설 영상을 삭제 조치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 몰려든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대선 결과에 승복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마이크 펜스가 옳은 일 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게 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 의회앞에서 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CNN 방송 캡처)

이날 미국 의회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대선 승리 최종 확정을 위한 상·하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의 선동에 자극 받은 지지자 수천 명이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국 대선 승리 확정 선언을 위한 회의도 연기됐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주요 소셜 플랫폼들이 의사당 난입을 촉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영상을 삭제 조치하기로 한 것은 이런 상황 때문이다.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지금은 긴급 상화이다. 우리는 트럼프 동영상 삭제를 비롯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유튜브 역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부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책 위반에 해당되기 때문에 삭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튜브는 "추가 맥락을 붙이거나 충분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해당 영상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트럼프의 트윗에 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 해당 트윗을 삭제 조치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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