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포 2세, LA경찰국 서열 2위 수석부국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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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2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내 서열 2위 자리인 수석부국장에 승진했다고 7일 미주중앙일보가 전했다.
25년 전 경찰 제복을 입은 도미니크 최(50) 씨는 2017년 별 1개(커맨더)를 시작으로, 2019년 별 2개(부국장), 지난달 말 별 3개인 수석부국장에 올랐다.
무어 국장이 직접 승진 사실을 최 수석부국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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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2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내 서열 2위 자리인 수석부국장에 승진했다고 7일 미주중앙일보가 전했다.
25년 전 경찰 제복을 입은 도미니크 최(50) 씨는 2017년 별 1개(커맨더)를 시작으로, 2019년 별 2개(부국장), 지난달 말 별 3개인 수석부국장에 올랐다. 그의 자리는 마이클 무어 LAPD 국장 다음이다.
무어 국장이 직접 승진 사실을 최 수석부국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승진은 미주한인 이민 117년 역사상 처음일 뿐만 아니라 LAPD 설립 150여년 역사상 한인 경관 중 처음 있는 일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LAPD 내 경찰은 9천8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부국장은 최 씨를 포함해 3명이다.
최 수석부국장은 신임 경찰 채용 등 인사 행정과 트레이닝 무기 사용 예산 편성 등 15개의 부서를 총괄하는 '서포트 서비스 오피스 디렉터' 직무를 수행한다.
LA에서 태어난 그는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회계법인에서 2년간 근무하다 1995년 LAPD에 들어갔다. 퍼시픽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한인으로는 2번째로 커맨더가 됐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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