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는 지켰다" 美 의원이 올린 사진

김주동 기자 2021. 1. 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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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선 결과 승인을 앞두고 시위대들의 의회 점거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선거인단 투표 용지는 잘 보관돼 있다고 한 의원이 사진을 공개했다.

제프 머클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거인단 투표 용지함은 상원 층에서 구출돼 있다"면서 사진을 올렸다.

이날 미국 상·하원은 합동회의를 열고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는 선언문 낭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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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들 초유의 의회난동 사태
/사진=제프 머클리 민주당 상원의원 트위터

미국에서 대선 결과 승인을 앞두고 시위대들의 의회 점거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선거인단 투표 용지는 잘 보관돼 있다고 한 의원이 사진을 공개했다.

제프 머클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거인단 투표 용지함은 상원 층에서 구출돼 있다"면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유능한 직원들이 이를 잘 붙잡지 않았다면 폭도들에 의해 불탔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상·하원은 합동회의를 열고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는 선언문 낭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들이 워싱턴 D.C.에서 시위를 벌이다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내부로까지 진입했다.

경찰은 최루가스, 후추 스프레이를 동원해 해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시간가량 진행된 상·하원 합동회의는 더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시위대들이 해산된 뒤 절차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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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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