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시위대 의사당 장악에 "폭력 위험"..트럼프 트윗 제한
류정훈 기자 2021. 1. 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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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리트윗(공유)하는 것을 제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어제(6일) 트위터는 폭력 위험을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올라온 트윗과 동영상을 리트윗하는 것을 제한했습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답글을 달거나 리트윗, '좋아요(Like)'를 누를 수 없게 하는 등 "계정 참여를 상당히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미국 의회의사당에 난입 후 사태가 커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올리고 지지자들에게 "시위를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시위대는 대선 결과를 승인하기 위한 미 상·하원 합동회의가 진행중이던 의사당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고,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며 부추기자, 경찰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내부로 난입했습니다.
혼란 속에서 상·하원 합동의회는 개시 1시간여 만에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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