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비단잉어 치어 3월부터 단양서 직접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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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와 비단잉어 등 남한강 주요 어족 자원을 올해부터 충북 단양에서 직접 생산한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일원에 조성 중인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이 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 다누리아쿠아리움과 함께 단양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인근의 민물고기 축양장과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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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쏘가리와 비단잉어 등 남한강 주요 어족 자원을 올해부터 충북 단양에서 직접 생산한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일원에 조성 중인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이 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이다.
2018년 9월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은 국비 등 25억원을 들여 친환경·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치어 생산 시설 조성을 추진했다.
이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에는 12t 규모 수조 3대, 4.8t 수조 7대 등 대형 실내 수조 10대와 야외 수조 1대가 들어섰다. 어미 고기(친어) 사육조, 먹이 사육조, 관찰실 등도 갖췄다.
본격적인 치어 공급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연간 5만~10만 마리의 치어를 생산할 수 있어 남한강(단양강) 어족자원 확충과 어업 소득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대표 어종이면서 주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쏘가리 치어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단양읍 '쏘가리 특화거리'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 다누리아쿠아리움과 함께 단양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인근의 민물고기 축양장과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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