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의회 난입 시위대에 "'애국자들'이여"..결국 트윗 삭제

박재우 기자 2021. 1.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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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자신의 트위터에 의사당에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들을 '애국자'라고 표현했다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이방카가 트위터에 "미국 '애국자'들이여 폭력은 즉시 중단돼야 합니다. 부디 평화롭게 해 주세요"라고 올렸다.

이 트윗을 본 CNN 기자가 "당신은 이 사람들이 '애국자'라고 말하는 건가요"라고 답장을 보냈는데, 이방카는 이에 대해 해명하면서 자신이 오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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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중단 촉구하면서 '애국자' 호칭 써 논란
CNN 기자 질문에 "평화 시위가 애국적" 해명
이방카 트럼프가 의사당에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들을 '애국자'라고 표현했다 삭제했다. ©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자신의 트위터에 의사당에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들을 '애국자'라고 표현했다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이방카가 트위터에 "미국 '애국자'들이여 폭력은 즉시 중단돼야 합니다. 부디 평화롭게 해 주세요"라고 올렸다.

몇 분 뒤 국회의사당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방카는 해당 트위터를 삭제했다.

이 트윗을 본 CNN 기자가 "당신은 이 사람들이 '애국자'라고 말하는 건가요"라고 답장을 보냈는데, 이방카는 이에 대해 해명하면서 자신이 오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방카는 "평화시위가 애국적인 것"이라며 "폭력은 용납될 수 없으며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썼다.

한편 이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던 도중 수백 명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내부로 진입했다.

상하원 의원들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긴급 대피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위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를 발포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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