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조승우의 만남..제일기획 제작 광고 인기

광고 누적 조회 수 4000만회 돌파
고객 중심 메시지로 차별화
배우 조승우 11년만에 기업 광고 출연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제일기획과 함께 기존 은행 업계 광고와 차별화된 광고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7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신한은행 광고는 최근 다수의 은행들이 자사의 뱅킹 앱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고객에 초점을 맞춘 기업 PR 광고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히 '고객을 향한 마음가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향한 마음가짐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삼분할 화면 기법을 활용했다. 등고선 그래픽, 모델 조승우의 편안하고 확신에 찬 모습, 산의 정상에 오른 장면 등과 같이 생각을 상징하는 이미지, 모델 조승우,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진 장면을 나란히 배열하는 방식으로 슬로건을 상징화했고, 돌출도 높은 이미지를 통해 이목을 끌고자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광고는 배우 조승우가 11년 만에 광고 모델로 캐스팅됐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제일기획 민수라 ECD는 "매 작품, 모든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과 그 진정성이 불러온 신뢰감이 고객에 대한 신한은행의'진심'을 전달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모델 발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조승우 씨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영화, 드라마 등 작품에 임하듯 대사, 연기를 직접 수정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신한은행의 기업 PR 광고는 차별화된 메시지와 배우 조승우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 누적 조회 수는 4000만회를 돌파했으며 누적 댓글도 7500여개에 달한다. 또 광고는 유튜브에서 직접 선정하는 2020년 '12월 우수 기업 PR'에 선정됐고 광고 영상 전문 사이트 TVCF의 2020년 '12월 인기 CF' 1위에도 랭크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처럼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신한은행이 준비해온 여러 디지털 혁신 금융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신뢰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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