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파 속 눈·강풍..빙판길 낙상환자 속출, 간판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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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 밤사이 강한 바람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공사장 펜스가 전도되고 도로가 얼어붙어 낙상환자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기준으로 인천의 대설, 강풍 피해 건수는 총 18건이다.
6일 오후 10시49분께는 미추홀구 숭의동, 10시49분께 연수구 송도동, 10시14분께는 부평구 십정동 등에서 잇따라 낙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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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지역에 밤사이 강한 바람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공사장 펜스가 전도되고 도로가 얼어붙어 낙상환자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기준으로 인천의 대설, 강풍 피해 건수는 총 18건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주택 2건, 도로장애 4건, 간판 1건, 기타 2건 등이다.
또 빙판길에 미끄러져 단독 교통사고가 2건 발생하고, 낙상환자도 8명 발생했다.
7일 오전 2시19분께는 인천 부평구 청천동 공사현장에서 펜스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또 전날 11시37분께는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서 간판이 탈락됐다. 같은날 오후 9시41분께는 부평구 산곡동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단독 교통사고가 났다.
또 이날 오후 8시58분께도 연수구 청학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낙상환자도 속출했다. 6일 오후 10시49분께는 미추홀구 숭의동, 10시49분께 연수구 송도동, 10시14분께는 부평구 십정동 등에서 잇따라 낙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후 9시58분께에는 A군(13)이 도로에서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은 전날 오후 5시부로 강풍주의보가, 같은날 오후 7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7일 0시 해제됐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누적 적설은 백령도 6.0cm, 연수구 4.0cm, 중구 2.1cm, 강화 2.0cm 등이다. 또 순간 최대풍속은 백령 24.2m/s, 중구 20.3m/s, 연수구 13.6m/s, 강화 11.9m/s 등이다.
눈은 6일 오후 6시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 7시를 넘긴 시점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이후 오후 8시를 넘기고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이 눈은 7일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낮부터 밤사이 또 다시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눈이 내리는 지역은 아침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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