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변신은 무죄'.. 위기 청소년에 도움주는 '청소년 안심약국'

김창배 2021. 1. 7.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출·임신·폭력 등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위한 약국이 울산에서 문을 열어 청소년들의 복지향상 및 계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기 청소년에게 1인 1회 1만원 이내에서 진통제, 응급처치약품, 임신테스트기 등 일반의약품과 의료기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관련 병·의원과 청소년 시설을 안내하는 이들 약국은 울산시가 '청소년 안심약국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약사회 등과 손잡고 7일 현판식
'동신약국' 등 38개 약국 선정 운영
위기 청소년 긴급 구조 및 지원 역할
김영희와 김혜선이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위해 생리대를 후원했다. 오가닉 제인 제공.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가출·임신·폭력 등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위한 약국이 울산에서 문을 열어 청소년들의 복지향상 및 계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기 청소년에게 1인 1회 1만원 이내에서 진통제, 응급처치약품, 임신테스트기 등 일반의약품과 의료기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관련 병·의원과 청소년 시설을 안내하는 이들 약국은 울산시가 ‘청소년 안심약국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동신약국’등 지역 청소년 안심약국으로 지정된 38개 약국은 위기청소년 발견 시 긴급구조와 지원의 역할을 맡게 된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 7일 오후 2시 중구 학성로에 위치한 ‘동신약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허미경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김기영 동신약국 약사, 청소년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안심약국’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해 12월 23일 울산시, 울산시약사회, 구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7개 기관이 ‘청소년 안심약국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청소년 안심약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울산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울산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청소년 안심약국’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쉼터, 병원, 경찰 등 다양한 민·관 협력기관들이 연계해 청소년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중 ‘청소년 안심약국’은 위기 청소년 긴급구조 지원 등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