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대마와 대마초..신의 선물인가 악마의 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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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농협의 초대 농업경제대표(CEO)를 역임한 노의현씨가 농업이라는 관점에서 대마와 대마초의 가치를 살폈다.
저자는 지구와 농업의 미래를 위해 대마를 경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책은 인류학, 식물학, 사회학을 아우르며 대마와 대마초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한다.
◇ 대마와 대마초/ 노의현 지음/ 소동/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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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통합농협의 초대 농업경제대표(CEO)를 역임한 노의현씨가 농업이라는 관점에서 대마와 대마초의 가치를 살폈다.
저자는 지구와 농업의 미래를 위해 대마를 경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책은 인류학, 식물학, 사회학을 아우르며 대마와 대마초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한다.
대마는 인류가 최초로 재배한 작물이다. 일만 년 이상 인류와 함께하며 의약품 및 각종 제품의 재료로 쓰였다.
이 책에 따르면 대마가 '악마의 풀'이라는 오명을 쓴 것은 모두 미국에서부터 시작됐다. 대마가 혐오의 대상이 되는 동안 석유 개발업자, 종이 생산업자, 석유와 석탄을 기반으로 한 화학 제품업자들은 한 세기 가까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대마 불법화 이면에는 '철의 삼각동맹'이라 불리는 정치인, 관료, 이익집단 간의 보이지 않는 커넥션이 숨어 있었다. 석탄과 석유에 자원을 의지하는 동안 지구는 병들어갔다.
우리나라는 2018년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되었지만 사회적 분위기는 대마를 '악마의 풀'로 취급하고 있다. 저자는 대마 합법화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거세고 전하고 있다.
프랑스와 중국 등은 이미 대마 농사가 장려되고, 대마를 수출하여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대마 합법화에 보수적이었던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산업용 대마 합법화 법안에 서명했으며 일본도 의료용 대마 판매가 허용됐다.
저자는 현재 대마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 5만여 가지가 이른다며 대마 산업 촉진법 제정과 대마 성분 의약품 수입 확대, 대마 관련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안한다.
◇ 대마와 대마초/ 노의현 지음/ 소동/ 1만8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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