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정 못한 바이든 "시위가 아니라 반란"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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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의회를 점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긴급 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가 전례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TV 생방송에 출연해 "의사당 포위를 끝내라고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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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의회를 점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긴급 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가 전례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TV 생방송에 출연해 "의사당 포위를 끝내라고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지지자들을 향해 "본 적 없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격이자 성스러운 미국인의 약속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이건 반대가 아니라 난동이고, 혼란이다. 폭동 선동과 닿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미 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명이 의사당에 몰려들어 회의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의사당에 모인 상하원 의원들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긴급 대피했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짓지 못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위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를 발포하는 등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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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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