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정 못한 바이든 "시위가 아니라 반란" 일갈

홍예지 2021. 1. 7.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의회를 점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긴급 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가 전례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TV 생방송에 출연해 "의사당 포위를 끝내라고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의회를 점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긴급 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가 전례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TV 생방송에 출연해 "의사당 포위를 끝내라고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지지자들을 향해 "본 적 없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격이자 성스러운 미국인의 약속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이건 반대가 아니라 난동이고, 혼란이다. 폭동 선동과 닿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미 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명이 의사당에 몰려들어 회의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의사당에 모인 상하원 의원들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긴급 대피했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짓지 못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위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를 발포하는 등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시위 #바이든 #미국대통령 #반란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