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농촌 미세먼지 줄일 '농업잔재물 파쇄기' 지원

송용환 기자 2021. 1. 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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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 3월 말까지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농업잔재물 파쇄기' 운영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파쇄기는 농업잔재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고, 분쇄물로 자연 퇴비도 만들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Δ농업잔재물 파쇄기 임대비 지원 Δ잔가지 등 파쇄기 운영비 지원 Δ파쇄 작업인력 인건비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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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등 10개 시·군에 파쇄기 임대
경기도내 한 농가에서 농업잔재물 파쇄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경기도청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올 3월 말까지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농업잔재물 파쇄기’ 운영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파쇄기는 농업잔재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고, 분쇄물로 자연 퇴비도 만들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2017)에 따르면 도내 농업잔재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량은 연간 약 910톤이다.

대형버스에서 배출되는 연간 배출량(937톤)과 유사한 양이며, 제조업 분야의 연간 배출량(761톤)보다도 훨씬 많다.

도는 11억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0년 12월~2021년 3월) 양평·양주·동두천 등 10개 시‧군에 우선 집중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Δ농업잔재물 파쇄기 임대비 지원 Δ잔가지 등 파쇄기 운영비 지원 Δ파쇄 작업인력 인건비 지원 등이다.

마을 및 작목반 단위로 농기계 임대사업소 등으로 부터 대여 받아 파쇄 작업할 수 있으며, 노인이나 여성들의 경우 시·군에서 고용한 전문 인력이 현장에서 대행할 수 있다.

도는 이 기간에 농업잔재물 파쇄기를 임대하고 처리인력 38명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의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방지, 고품질 퇴비 확보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읍·면 단위로 노천소각금지 홍보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개 시·군 외 파쇄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20일까지 시·군 수요조사 때 신청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군 환경부서 및 농정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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