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의사당 안전 확보"..트럼프 지지자들 "내일 또 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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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한 미 연방 의사당 건물의 안전이 확보됐다고 당국이 6일 저녁(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7일 오전 4시)께 일부 지지자들이 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난입해 상원 회의장 등에 들이닥친 지 4시간 만이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의 명령에 따라 워싱턴에는 오후 6시(한국 오전 8시)부터 통행금지가 발효됐고, 의사당 앞에 모여있던 일부 지지자들은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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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내 총 맞은 여성 숨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한 미 연방 의사당 건물의 안전이 확보됐다고 당국이 6일 저녁(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7일 오전 4시)께 일부 지지자들이 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난입해 상원 회의장 등에 들이닥친 지 4시간 만이다. 경찰은 연막탄을 쏴대며 의사당 앞 시위대에도 해산을 유도했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의 명령에 따라 워싱턴에는 오후 6시(한국 오전 8시)부터 통행금지가 발효됐고, 의사당 앞에 모여있던 일부 지지자들은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의사당 앞에서 <한겨레>와 만난 일부 지지자는 “내일 아침에도 또 올 것이고, 앞으로 2주 동안이라도 계속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서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한 뒤 트위터에 1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나는 여러분의 고통과 상처를 안다. 우리는 선거를 도둑맞았다”며 “(그러나) 여러분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대의 난입 과정에서 의사당 안에서 총격을 당한 한 여성은 숨졌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글·사진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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