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트럼프 지지자 의회 난입..민주당 상원 탈환

손석우 기자 2021. 1. 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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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미국은 대선 결과를 놓고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대선 결과를 확정짓기 위한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난입하면서 표결은 중단됐고, 워싱턴 일대에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워싱턴 정가는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두 석을 모두 가져가면서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민주당 집권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혼란에 빠진 워싱턴, 블루웨이브의 현실화 그리고 세계 경제의 향방, 이 주제를 놓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미국 대선의 마지막 절차죠.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대통령 당선인을 확정 짓는 과정을 거치는데 대선 과정 중 하나인 이 과정이 공화당 일부 의원들의 이의제기에 토론이 한창입니다. 현재 애리조나주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인증을 놓고 상하원이 각각 토론에 들어갔다고요. 워싱턴DC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을 해서 바이든 당선 선언을 막는 사태까지 빚어졌군요?

- 미 상하원, 애리조나 선거인단 투표 인증 놓고 토론
- 공화 하원의원 애리조나 선거인단 투표에 이의제기
- 펜스 부통령, 상·하원 토론 위해 휴회 선언
- 투표 결과 문제제기시 상하원 각 1명이상 동조 필요
- 주별 최대 2시간 토론 후 인증 제외 투표 실시
- 공화 의원, 조지아·펜실베이니아 등 문제제기 예고
- 바이든 당선 확정일에 트럼프 지지자 워싱턴서 시위
- 트럼프, 지지자들에 "우리는 절대 양보 않을 것"
- 트럼프 지지자, 미 연방의사당 에워싸…일부 진입
- 트럼프, 시위대서 "펜스, 옳은 일 하길 바라"
- 미 의사당 봉쇄…바이든 당선 선언 중단
- 의회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 가슴에 총 맞아 중태
- 트럼프, 시위대 의사당 난입에 "평화 유지해야"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명령으로 주방위군 출동"
- 워싱턴DC 통행금지령…시위대·경찰 대치는 풀려

Q.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펜스 부통령에 선거인단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다른 선택을 하게 했지만 펜스 부통령이 그런 권리는 없다며 선을 그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느꼈는지 정작 본인은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스코틀랜드로 골프 여행을 가려다 퇴짜를 맞았다는 보도도 나왔어요?

- 트럼프, 펜스에 '뒤집기' 압박…묘수는 '법대로'
- 트럼프 연일 펜스에 '바이든 인증 거부' 압박
- 펜스, 트럼프와 오찬서 "헌법 따를 것"…사실상 거부
- 트럼프, 바이든 취임식 피해 골프여행 계획 보도
- 스코틀랜드 "골프여행 필수 이동에 해당되지 않아"
- 영국 언론 "19일 트럼프의 보잉757 도착할 것"
- 트럼프, 스코틀랜드 내 골프 리조트 두 개 보유
- 백악관 "트럼프 20일 일정 확정되지 않아" 부인
- 100년 지속된 美대통령 취임식 전통 깨질 가능성

Q. 공화당이 무엇보다 집중해야 했던 것은 대선불복이 아니라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민주당 상원 탈환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봤는데 결국 현실화 됐어요?

- 민주당, 조지아주 2석 차지…상원 다수당 탈환
- 공화·민주 상원 동석…상원의장은 부통령 당연직
- 캐스팅보트 된 부통령…주도권 쥔 민주당
- 워녹·오소프, 개표 완료 전 일찌감치 승리 선언
- 트럼프,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 모두 패배 인정
- 트럼프 "비록 시도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잘 싸워"

Q. 이번 조지아주 결선은 대선처럼 투표율이 높아서 민심을 알아볼 수 있는 투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미국 분위기는 어떤가요?

- 조지아주 사전 투표 300만명…역대 최대 투표율
- 조지아주 결선…바이든 견제 VS 트럼프 심판
- 결선투표 피말리는 혼전…개표 내 '엎치락뒤치락'
- 조지아주 선거구, 현역 공화 의원에 민주 신인 도전
- 워녹, 조지아주 첫 흑인 상원…"그가 역사 만들어"
- 오소프, 29세 입성 바이든 이래 최연소 민주 상원

Q. 블루웨이브가 현실화 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 하원 의원 총회에서 3차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자마자 1월 중에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 규모가 2조 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요?

- 민주당 하원 의원 총회서 3차 부양책 속도 거론
- 민주 지도부 "곧 미국민 2천달러씩 보낸다"
- 2조 달러 규모…2000불 현금·실업수당 포함
- 바이든 "2차 경기부양책 통한 지원금은 계약금"
- 바이든 "추가 경기부양안, 1월 중 통과시킬 것"
- 바이든 행정부, 대규모 경기 부양안 지속 전망

Q. 하지만 경제석학들 사이에서는 막대한 돈뿌리기에 대한 경고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증시 호황기를 맞고 있는데 실물은 처참한 상황인데 주가만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국가부도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 전미경제학회, 경제석학들 대규모 돈풀기에 경고
- 전문가 "경기 부양책은 부양이 아닌 안도감만 줘"
- 전문가 "부양책이 답안 될 수 없다는 인식 필요"
- 부양책에 의존성 확대…위기 돌파 동력 상실 우려
- 굴즈비 교수, 계속된 부양책에 "국가부도" 경고
- 부양책 수혜대상 세분화 등 선별·집중 지원 목소리

Q. 블루웨이브가 뉴욕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심입니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전날에는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었는데요. 블루웨이브가 확실시 되면서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세로 움직였어요?

- 뉴욕증시, 美 의회 봉쇄에 막판 '급랭'
- 뉴욕증시 혼조 마감…의회 봉쇄에도 다우 사상 최고
- 블루웨이브 임박 속 다우 1.44% 상승 마감
- S&P500 지수 0.57%↑…나스닥 0.61%↓
- 시위대 의회 난입에 장중 사상 최고점서 후퇴

Q. 증세나 규제 강화에 대한 부담이 커질 거라는 전망이 큽니다. 어제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오른 것에서 그런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데요. 반면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 오히려 증시에 도움이 줄거라는 반론도 있어요?

- 美 10년물 국채금리 10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블루웨이브' 가능성에 美 국채 10년물 금리 1%대
- 누빈 "美국채 10년 금리 4분기 1.5%까지 갈것"
- 뉴욕증시, 조지아주 결선투표 앞두고 선물은 내림세
- 블루웨이브 현실화에 증세·규제 강화 부담 확대
- 적극적 재정정책 단행 기대…증시 도움 목소리도
- 상원 의석수, 공격적 증세 등 독선적 의회 운영 불가

Q.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는 당장 코로나19를 종식 시키고 무너진 미국의 경제를 살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향후 미국 경제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해 전망 부탁드립니다.

- 바이든 행정부, 취임 직후부터 경기부양 임무 막중
- 골드만삭스, 경기부양책에 美 성장률 전망 상향
- 한은 "바이드노믹스, 美·글로벌 경제 긍정 효과"
- 바이드노믹스에 거는 기대…올 세계 경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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