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의회 난입 시위대에 "애국자"..결국 트윗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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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복' 시위대 폭력 행사에 사망자 발생이방카 트위터에 "애국자들" 평화시위 촉구'폭력 시위대에 애국자?' 역풍에 트윗 삭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6일(현지 시각) 의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친(親) 트럼프 시위대를 '애국자'로 지칭하는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예정된 대선 결과 인증 절차를 막기 위해 의회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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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복' 시위대 폭력 행사에 사망자 발생
이방카 트위터에 "애국자들" 평화시위 촉구
'폭력 시위대에 애국자?' 역풍에 트윗 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6일(현지 시각) 의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친(親) 트럼프 시위대를 '애국자'로 지칭하는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해당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방카는 이날 시위대를 향해 "미국의 애국자들이여"로 시작하는 트위터 글에서 "어떠한 안보상의 위반이나 법 집행에 대한 무례한 태도도 용납될 수 없다. 폭력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 제발 평화를 지켜달라"고 썼다. 또 시위대에 평화를 지키자고 촉구한 부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리트윗했다.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극단적 방식으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 확정 절차를 막은 시위대를 '애국자'로 부른 셈이다. 이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최종 확정하는 절차인 상·하원 합동회의를 무력화하기 위해 수천명이 무력을 동원해 의사당을 점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예정된 대선 결과 인증 절차를 막기 위해 의회로 몰려들었다. 일부는 의사당 건물 안으로 진입해 상원의장석을 점거했고 경찰과의 무력 대치도 발생했다. 특히 의사당 내에서 총격을 입은 부상자가 결국 사망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역풍이 일자 이방카 보좌관은 결국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그는 삭제 이후 '의회에 난입한 시위대를 애국자라고 불렀나'라는 CNN 기자의 글을 리트윗하며 "아니다. 평화로운 시위가 애국이라는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의회 경찰과 법 집행관의 지시에 따라달라. 그들은 우리나라의 편"이라며 평화시위를 당부했다. 또 시위대에 당장 귀가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날 시위대에 '대선 불복'을 부추기는 연설을 한 트럼프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는 앞서 시위대가 의회로 행진하기 전 지지자 수천 명 앞에서 연설을 하면서 "대선 불복을 포기하거나 바이든 당선을 인정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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