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디어·커머스 수익성 날로 강화..목표가↑ -현대차

김소연 2021. 1. 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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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7일 CJ ENM(035760)에 대해 미디어와 커머스 양 부문의 수익성이 날로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콘텐츠와 상품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전략이 유효하게 실행되고 있다"며 "미디어 제작비 효율화 기조가 이어지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전략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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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CJ ENM(035760)에 대해 미디어와 커머스 양 부문의 수익성이 날로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랜드와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17.6%(3만원) 올려잡았다. CJ ENM 현재 주가는 6일 종가 기준 14만6500원이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콘텐츠와 상품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전략이 유효하게 실행되고 있다”며 “미디어 제작비 효율화 기조가 이어지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전략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와 체결한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관련 MOU는 게임, IT기술, 콘텐츠가 총망라된 전방위적 시너지 효과 발현을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MOU는 지난해 단행된 NAVER와 CJ그룹 간의 지분교환·사업제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경계의 구분을 넘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파트너군을 확대시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봤다.

서로의 플랫폼과 보유 IP 및 콘텐츠 제작 능력 등 시너지를 통해 추가 가치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황 연구원은 전망했다.

CJ ENM 4분기 매출액은 9601억원, 영업이익은 871억원을 기록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미디어부문의 광고판매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확대 기조 역시 지속된데 따른다”며 “미디어부문에서 완연한 TV광고판매 회복세가 돋보이며 역성장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 TVN 채널 경쟁력이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 쇼미더머니 등을 통한 OCN 및 Mnet의 시청률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원활한 광고판매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평가한다”며 “커머스 부문도 수익성 강화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자체 PB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화부문의 부진은 여전히 불가피할 것으로 황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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