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사당에서 총 맞은 시위대 여성 사망"

이벌찬 기자 2021. 1.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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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의 하원 본회의장에서 6일(현지 시각) 경찰이 시위대의 난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에 집기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총을 겨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 내에서 총격을 받고 부상한 여성이 숨졌다고 미국 NBC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이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의사당 안에서 한 때 무장 대치 상태가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시위대 중 한 명으로 보이는 여성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워싱턴 경찰은 이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총격 당시 상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여성의 신분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시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태 와중에 의사당 건물 안에서 누군가가 쏜 총탄에 가슴 부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공영라디오(NPR) 방송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 누가 이 여성에게 총을 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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