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눈과 강풍, 하늘길 차질..항공편 46편 결항

홍수영 기자 2021. 1. 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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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제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며 하늘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었던 김포발 진에어 LJ303편이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는 총 174편(출발 88, 도착 86) 운항이 계획됐으나 기상상황 악화로 항공사들이 일찍이 결항을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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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한파경보,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2021.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밤사이 제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며 하늘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었던 김포발 진에어 LJ303편이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결항 항공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46편(출발 21, 도착 25)이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는 총 174편(출발 88, 도착 86) 운항이 계획됐으나 기상상황 악화로 항공사들이 일찍이 결항을 결정한 것이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6시까지 0.3㎝의 눈이 쌓였으며 8일까지 최대 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7일 오전 제주에 전날 밤사이 내린 눈과 타지역 기상상황으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사진은 제주국제공항 활주로.2021.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공항에는 현재 초속 9.8m의 강풍이 불고 있고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제주 북부지역 일 최대순간풍속은 오전 7시 기준 초속 23.4m를 기록했다.

항공기상청은 급변풍경보와 강풍특보 모두 이날 오후 7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10일 새벽까지 바람이 최대 초속 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9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인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은 제주의 날씨 상황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기상악화도 영향을 미친 탓”이라며 “제설작업은 진행 중으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 여객터미널에는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7개 항로 여객선 10척이 모두 결항됐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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