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죽지세' 비트코인..국내 거래가 4000만원선 돌파

송화연 기자 2021. 1. 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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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4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4029만9000원까지 치솟았으며, 불과 1년만(2020년 1월1일 종가 832만7000원)에 4.8배 이상 뛰어올랐다.

그러면서 "올해도 비트코인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상승장을 예상한다"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만달러(약 1억880만원)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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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강남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앞에 설치된 시세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7일 최초로 3000만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마지막 날 3200만원을 넘겼고, 새해 들어서도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3일 한때 3900만원을 돌파했다. 2021.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비트코인이 4000만원을 돌파했다. 역사상 첫 3000만원 선을 돌파한 지 불과 11일 만이다.

7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5.34% 오른 40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4029만9000원까지 치솟았으며, 불과 1년만(2020년 1월1일 종가 832만7000원)에 4.8배 이상 뛰어올랐다.

비트코인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평균가로도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6.25% 오른 3만6309달러(약 3946만7883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중 하나로 떠오르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가 '파죽지세'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글로벌 결제·송금 업체 페이팔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거래·보관 서비스를 시작한 데다 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 연구에 속도를 내면서 '비트코인이 주류시장에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 재무부 산하 통화감독청(OCC)이 시중은행 결제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법령해석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투자자의 매수세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국내 벤처캐피털(VC) 해시드를 이끄는 김서준 대표는 자사 소셜미디어(미디엄)를 통해 "중앙은행들의 양적 완화에 대한 헤징으로서 (비트코인이) 더욱 큰 유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비트코인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상승장을 예상한다"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만달러(약 1억880만원)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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