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페이스북 시총 추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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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상승, 새해 들어서도 고공행진 중이다.
테슬라 주가가 이날 급상승한 것도 조지아주에서 상원의원 2명을 뽑는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싹쓸이, 상원 다수당이 되는 게 확실시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테슬라 주가의 상승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28분 현재 1845억달러(약 200조5000억원)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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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상승, 새해 들어서도 고공행진 중이다. 시가총액이 페이스북과 엇비슷해지면서 또 다른 이정표를 눈 앞에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4.8% 이상 올라 사기총액은 7300억달러(약 793조원)를 돌파했다. 반면 페이스북 주가는 2% 하락해 시총은 7560억달러(약 821조원)로 감소했다.
테슬라는 작년 한 해 무려 740% 이상 주가가 폭등했다. 이런 추세를 이어가면 조만간 시총으로 페이스북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됐다. 이 지수에서 시총 기준 6위에 해당한다. 애플의 시총이 2조2000억달러로 1위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의 순이다. 모두 1조달러가 넘는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정치 지형과 새로 들어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테슬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주가가 이날 급상승한 것도 조지아주에서 상원의원 2명을 뽑는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싹쓸이, 상원 다수당이 되는 게 확실시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대통령을 배출하고 상·하원까지 장악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전기차 생산업체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 것이다.
페이스북은 민주당이 그동안 반독점법 위반을 문제 삼아 압박해왔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주가가 30% 이상 올랐지만, 정점을 찍었던 8월 이후엔 12%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약진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를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테슬라 주가의 상승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28분 현재 1845억달러(약 200조5000억원)로 파악된다. 블룸버그억만장자 순위에서 부동의 1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순자산과 격차가 30억달러 이내로 줄어들게 됐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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