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친트럼프 시위대 폭발물 사용 혐의 잡고 수사중"(상보)

강민경 기자 2021. 1. 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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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FBI)은 6일(현지시간) 미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친트럼프 시위대의 폭발물 사용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FBI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사태와 관련해 폭발 의심장치 2개를 안전히 처리했다"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친트럼프 시위대 수백명은 이날 상하원의 대선 결과 승인을 저지하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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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 의사당으로 몰려들면서 경찰과 충돌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 연방수사국(FBI)은 6일(현지시간) 미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친트럼프 시위대의 폭발물 사용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FBI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사태와 관련해 폭발 의심장치 2개를 안전히 처리했다"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폭발물이 공화당전국위원회(RNC)에서도 발견됐으며 안전하게 제거됐다고 전했다. 이 사건 때문에 인근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직원들 또한 대피했다.

앞서 친트럼프 시위대 수백명은 이날 상하원의 대선 결과 승인을 저지하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했다. 미 의회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고, 의사당 내에서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도 보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태 발생 약 2시간 만에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시위대 해산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는 선거를 도둑맞았다"며 여전히 불복 주장을 이어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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