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NYSE "中 통신사 상장폐지"..또 입장 번복, 왜?

기자 2021. 1. 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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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글로벌 비즈입니다.

◇ NYSE "中 통신사 상장폐지"

뉴욕증권거래소가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들 통신사 주식들의 퇴출을 예고했다가, 나흘만인 지난 4일, 상장폐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는데요.

또다시 입장을 번복한 겁니다.

CNBC 등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과 특히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전화 한 통에 재번복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미 재무부로부터 어제 새로운 가이던스를 받았고 이에 따라 이들 3대 통신사 주식은 이달 11일 이후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美, 알리페이 등 8곳 제재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리페이 등 중국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앱 8개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리페이와 함께 QQ월릿, 텐센트QQ, 위챗페이, 캠스캐너 등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비합리적이며 외국 기업에 대한 패권주의적 행태라며 반발했습니다.

◇ 英, 엔비디아 암홀딩스 인수 조사

영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암홀딩스 인수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CNBC에 따르면 영국 경쟁 당국 CMA는 엔비디아가 암홀딩스 인수 후 인센티브 철회 여부와 가격 상승이 경쟁업체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낮추게 될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앤드레아 코스첼리 CMA 위원장은 이번 조사로 엔비디아의 암 홀딩스 인수가 소비자들의 가격 피해나 품질 저하로 이어질지 여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현금과 주식 등 4백억 달러 규모의 암 홀딩스를 인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알리바바, 달러 채권 발행 계획

다음은 로이터통신이 단독 보도한 알리바바 소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창업주인 마윈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이번 달 최소 50억 달러, 우리 돈 약 5조 4천억 원 규모의 달러 채권 발행을 계획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채권발행이 알리바바 그룹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호응도에 따라 최대 80억 달러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리바바의 달러 채권 발행은 지난 2014년 80억 달러, 그리고 2017년 70억 달러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 미쉘린, 최대 2천 3백 명 감축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 미쉘린 타이어가 3년간 최대 2천 3백 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감축은 경쟁력 강화라는 게 미쉘린 측 설명인데요.

정리해고나 공장 폐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쉘린 측은 최대 1천 1백 개의 사무직과 1천 2백 개의 생산라인 직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감축 인원의 60%가 자발적인 조기 퇴직 계획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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