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 수호' 강조한 김정은.. "국방력 높은 수준으로 강화"

나진희 2021. 1. 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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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한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전날 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2일차 내용을 전하며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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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6일 노동당 제8차 대회 2일차 회의에서 사업총화보고를 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한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대남·대미 메시지 없이 경제 문제만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전날 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2일차 내용을 전하며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교통운수, 기본건설·건재공업, 체신,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를 비롯한 주요 부문들과 경제관리 분야의 실태가 분석되고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 목표와 실천 방도가 상정됐다”고 전했다.

또 시·군을 자립적,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고 농업·경공업·수산업에서 생산을 늘릴 방안을 밝혔다.

이외에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고조선중앙통신이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개회사에서 “(경제)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이례적으로 경제 실패를 자인한 상황에서 향후 경제발전 목표와 방안을제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셈이다.

통신은 이번 사업총화보고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 행로에서 진일보를 가져오기 위한 전략·전술적 방침들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업총화 보고는 사흘째인 7일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앞서 2016년 7차 당대회는 5월6일부터 9일까지 총 나흘에 걸쳐 진행됐으나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는 이틀만 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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