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디어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 -DB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3.2% 상향

[이데일리 이지혜 기자] CJ ENM이 본업인 미디어 실적 회복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DB금융투자는 7일 CJ ENM(035760)에 대해 올해는 작년에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미디어 탑라인 성장회복으로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TV광고 시장과 디지털 매출 성장 등 미디어 사업부의 성장으로 인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CJ ENM의 주요채널인 tvn, OCN 등의 시청률이 오르며 부진했던 미디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CJ ENM이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 엔씨소프트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으로 올해 콘텐츠·음악 부문의 새로운 먹거리가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3151억원으로 전망치를 3.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