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작년 4Q 흑자 전환 전망..높아지는 시장지배력-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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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7일 이마트(13948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SSG닷텀의 높은 성장세 등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마트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6194억원, 75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 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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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이마트(13948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SSG닷텀의 높은 성장세 등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마트의 현재 주가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15만 5000원이다.
이마트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6194억원, 75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 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 P.P센터 기여도 확대 및 리뉴얼 효과로 기존 할인점 신장률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에는 전년 대비 공휴일수가 하루 부족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식품 수요가 증가하며 한자릿수 중반대 수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 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SSG 닷컴’ 역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온라인 식품 구매수요가 재차 확대되었기 때문이며 11월에 전년동월 대비 40% 증가 수준이었던 이마트몰 거래액 성장률이 12월에는 50~60% 가깝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는 사이클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자회사 중에는 신세계푸드와 조선호텔 부문이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이마트24, 에브리데이 손익 개선 및 신세계TV쇼핑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이마트가 할인점 경쟁력 회복과 동시에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SSG 닷컴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과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던 전문점 역시 구조조정이 완료되며 더 이상 리스크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상반기 실적 전망 역시 밝은데 외부 변수(지난해 1분기 공적마스크 판매 불가, 2분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불가)로 인해 전년 동기의 기저가 낮은 만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일부 주도 섹터로의 수급 쏠림 현상 때문이지 이마트의 기업가치 하락 때문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이에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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