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창수면 산불 임야 6.5ha 태우고 11시간만에 진화

최창호 기자 2021. 1. 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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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산 20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약 6.5ha를 태우고 11시간 만인 6일 오후 5시50분쯤 진화됐다.

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10분 쯤 발생한 산불은 초속 8.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됐다.

산림청은 가용할 수 있는 산불진화헬기 14대와 포항시 산불임대헬기 등 총 17대,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0여대, 육군 제50보병사단 영덕대대 장병 등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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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 영덕대대 장병들이 6일 경북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산불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 육군은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구를 지급하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역 수칙에 따라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50보병사단제공)2021.1.6/뉴스1 © News1
6일 오전 6시10분쯤 경북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산 20번지 일원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과 영덕군 등이 산불전문진화헬기 7대와 산림청특수진화대 등 400여 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제공)2021.1.6/뉴스1 © News1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산 20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약 6.5ha를 태우고 11시간 만인 6일 오후 5시50분쯤 진화됐다.

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10분 쯤 발생한 산불은 초속 8.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됐다.

산림청은 가용할 수 있는 산불진화헬기 14대와 포항시 산불임대헬기 등 총 17대,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0여대, 육군 제50보병사단 영덕대대 장병 등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불이 난 산 바로 아래 저수지가 있었지만 영하의 날씨에 얼어 진화헬기들이 약 10km정도 떨어진 저수지까지 가서 담수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또 불이 난 산에는 불쏘시게 역할을 하는 소나무가 많은데다 낙엽층이 두꺼워 헬기에서 투하된 물이 강추위에 땅에 닿기 전 얼음 알갱이로 변해 낙엽층을 적시지 못했다.

영덕군은 불씨가 살아날 것에 대비해 공무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감시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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