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공화당 건물 밖 폭탄 발견..경찰, 안전하게 처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인근 공화당 전국위원회 본부 근처에서 폭탄이 발견됐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있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본부 근처에서 수상한 장치가 발견돼 빌딩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했습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관계자는 본부 외벽을 따라 외부 지상에서 파이프 폭탄이 발견됐으며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처리됐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도 이날 본부 건물 근처에서 수상한 꾸러미가 발견돼 조사가 이뤄졌다고 민주당 소식통이 CNN에게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날 트럼프 지지자들 시위에 앞서 건물을 폐쇄했으며, 이번 일로 건물에 있던 일부 보안요원과 필수 요원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