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위대에 "여러분 매우 특별해..귀가하라"

김혜경 2021. 1. 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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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를 향해 귀가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1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여러분의 고통과 상처를 안다"면서 "하지만 여러분은 지금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는 지지세력의 의사당 난입 2시간여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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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뒤엎을 것을 요구하는 지지자들의 워싱턴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1.1.7


[워싱턴DC/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를 향해 귀가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1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여러분의 고통과 상처를 안다"면서 "하지만 여러분은 지금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는 지지세력의 의사당 난입 2시간여 만에 나왔다.

그러나 그는 지지자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하면서도 "우리는 도둑맞은 선거가 있다"면서 대선 사기 주장은 고수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사람들 손에 놀아날 수 없다, 우리는 평화를 가져야만 한다"며 "그러니 집으로 가라. 여러분을 사랑한다. 여러분은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확인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기 직전 자신의 지지자들 수천명이 모인 집회에 참석해 "우리는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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