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외교장관 美시위대에 "민주주의 짓밟는 행위 중단하라"

권영미 기자 2021. 1. 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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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교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의사당을 난입한 시위대에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미국 유권자들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썼다.

올라프 숄츠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도 의사당 난입을 '충격적인 모습'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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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교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의사당을 난입한 시위대에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미국 유권자들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썼다.

이어 "민주주의의 적들은 워싱턴 D.C.의 이런 놀라운 모습들을 보게 되면 기뻐할 것"이라면서 "선동적인 말은 폭력적인 행동으로 변한다"고 덧붙였다.

올라프 숄츠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도 의사당 난입을 '충격적인 모습'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공격"이라며 트럼프가 "나라를 깊게 분열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의사당에 난입하는 일이 일어나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상하원 의원들은 이후 긴급 대피했고 국방부는 워싱턴D.C. 주방위군을 전원 동원시켰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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