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상원마저 장악..'블루 웨이브' 달성(종합)

박혜연 기자 2021. 1. 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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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까지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현직 의원에 승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 2석을 모두 석권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모두 장악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WSJ는 "(결선투표 결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회복한 것은 6년 만이고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정부시절인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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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존 오소프 후보(왼쪽 위)와 라파엘 워녹 후보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까지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현직 의원에 승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 2석을 모두 석권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모두 장악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상원 의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동률이지만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캐스팅 보트를 쥔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개표가 98% 이뤄진 가운데 오소프 후보가 50.31% 득표율로 과반을 얻어 상대인 퍼듀 의원(49.69%)을 약 2만7000표 차로 승리를 확정했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개표 현황 - WSJ 갈무리

앞서 수시간 전에는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50.73% 득표율로 공화당의 켈리 뢰플러 의원(49.27%)을 약 6만표 차이로 앞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민주당은 대통령과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를 달성했다.

WSJ는 "(결선투표 결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회복한 것은 6년 만이고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정부시절인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상원에서 60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여전히 공화당의 협력을 구할 수밖에 없다고 WSJ는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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