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사당 난입에 한국계 연방의원들 "폭력은 답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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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의사당에 난입한 가운데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은 "폭력은 답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당선 확정 낭독 일정에 맞춰 의사당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다가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내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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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의사당에 난입한 가운데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은 "폭력은 답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당선 확정 낭독 일정에 맞춰 의사당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다가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내부로 진입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58, 워싱턴주) 민주당 하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 의사당이 뚫려 상·하원 모두 대피했다"라며 "이는 평화적인 시위가 아닌 테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서 직접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동을 한 결과"라며 "미국인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앤디 김(39, 뉴저지) 민주당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자신은 안전하다고 전하면서 "오늘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어두운 날"이라며 "우리 국회의사당은 포위가 돼서는 안 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의사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공화당 소속 미셸 스틸 박(65, 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폭력은 절대 답이 아니"라며 "미국인으로서 민주주의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리를 받았지만, 폭력에 의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오늘 애써주신 경찰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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