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교도소 수감자 먼저?..미국, 백신 우선 접종 두고 논란
KBS 2021. 1. 7. 07:02
[앵커]
미국에서도 교도소 수감자 30만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초 의료진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도소 수감자도 포함하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도소 수감자들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교도소 내 코로나 19 감염 상황이 그 어느 곳보다 심각하기 때문인데요.
실제 보고서에서도 미국 주 연방 교도소 내 코로나 19 확진율은 미국 전체 국민의 4배에 달하고 사망률은 2배 정도 높았다고 합니다.
이미 뉴저지와 워싱턴 등 5개 주 당국은 계속되는 교도소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백신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범죄자들이 일반 국민보다 먼저 백신을 맞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으며 최근 콜로라도 주에선 수감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려던 계획을 세웠다가 반대 여론에 부딪혀 이를 백지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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