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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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이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 의사당을 폭력 점거하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한 우려로 장 막판 상승세가 주춤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0센트 오른 50.63달러에 거래돼 50달러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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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은 애플 2.5% 하락 등 떨어져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금리, 9개월만에 1% 돌파
[뉴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이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 의사당을 폭력 점거하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한 우려로 장 막판 상승세가 주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스탠다드 앤 푸어스 500 지수도 이전 상승세를 상당부분 만회했다.
그러나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또 공화당이 워싱턴 정가에서 지배력을 잃고 민주당 정권에서 더 많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특히 소규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3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다우 지수는 이날 437.80%(1.44%) 상승한 3만829.40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S&P 500 지수도 3748.14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21.28포인트 0.57%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애플 2.5%, 페이스북 2%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78.17포인트(0.61%) 떨어진 1만2740으로 폐장했다.
중소기업 주식들을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는 2057.92로 장을 끝내 78.81포인트(3.98%)라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0센트 오른 50.63달러에 거래돼 50달러선을 넘어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54.30달러에 거래돼 70센트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5일의 0.94%에서 1.04%로 오르며 9개월만에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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