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이틀째 대외언급 없이 "국가방위력 강화 의지 천명"(상보)

김미경 2021. 1. 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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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2일차 회의에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7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2일 차 내용을 전하며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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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당대회 2일차 회의 전개
어제 경제발전 전략 우선 논의
7일 오늘도 사업보고 이어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2일차 회의에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다만 이날 보고에서는 대남·대미 관련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7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2일 차 내용을 전하며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제8차 노동당 대회 2일 차 회의에서 사업총화 보고를 이어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밝혔다. 신문은 “전체 대회 참가자들은 사업총화 보고를 진지하게 새겨들으면서 새로운 신심을 가지고 혁명사업에 분투해 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는 계속된다”고 전했다(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이날 보고에서는 대남·대미 관련 정책은 언급하지 않고, 경제 문제만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통신은 “교통운수, 기본건설·건재공업, 체신,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를 비롯한 주요 부문들과 경제관리 분야의 실태가 분석되고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 목표와 실천 방도가 상정됐다”고 밝혔다. 또 시·군을 자립적,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고 농업·경공업·수산업에서 생산을 늘릴 방안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고 통식은 전했다. 이어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사업총화보고를 진지하게 새겨들으면서 새로운 신심을 가지고 혁명사업에 분투해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사업총화보고는 계속된다”며 당대회 개최 사흘째인 7일 현재에도 관련 사안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앞서 2016년 7차 당대회 당시 김 위원장은 사업총화 보고를 이틀간만 진행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일 제8차 노동당 대회 2일 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7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1일 회의에 이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를 계속하시었다”라며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업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라고 전했다(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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