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후 6개월, 5명 중 1명은 직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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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바이러스에 감염 돼 4주 이상 장기 투병한 환자들은 회복 6개월 후에도 여전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단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연구자들이 직접 주도하는 모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후유증 연구다.
연구팀은 지난해 6월 이전 감염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유증을 평균 6개월동안 장기 추적했다.
응답자의 65%(2454명)가 최소 6개월 이상 후유증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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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바이러스에 감염 돼 4주 이상 장기 투병한 환자들은 회복 6개월 후에도 여전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명 중 1명은 직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코로나19 연구를 주도하는 환자들'은 전세계 56개국의 18세~80세 코로나19 감염자 3762명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해당 단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연구자들이 직접 주도하는 모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후유증 연구다.
연구팀은 지난해 6월 이전 감염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유증을 평균 6개월동안 장기 추적했다. 응답자는 바이러스 감염 후 4주 이상 투병한 환자들로 제한했다.
응답자의 65%(2454명)가 최소 6개월 이상 후유증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주된 후유증은 피로감과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듯 멍한 느낌), 두통, 기억력 저하, 불면증과 근육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이 있었다.
특히 기억력 저하와 인지기능 장애는 전체 응답자의 85%가 경험했다고 답했다.
운동 등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후유증이 재발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86%였다.
후유증으로 인해 직장 생활에 문제가 생긴 응답자도 다수였다. 응답자 45%가 감염 후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예전처럼 일하기 힘들어 직장에 업무량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고 답했다. 22%는 후유증으로 인해 직장을 다니지 못했다
연구팀은 "후유증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발생했고, 응답자들의 작업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왕립대의 대니 알트만 면역학 교수는 "후유증과 관련한 주요 연구 논문은 아직도 부족하다"며 "계속해서 후유증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트만 교수는 "특히 알레르기 증상과 안면 마비, 발작, 시력·청각 손상 등 기존에 보고되지 않았던 새로운 후유증이 추가 연구의 중요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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