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취향, 감성, 인생 등을 담은 '유퀴즈' [SS리뷰]

이용수 2021. 1. 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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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들이 지친 국민을 위로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취향, 스토리, 감성, 꿀팁, 인생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유퀴즈'가 이날도 여러 시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유자 할머니 또한 어린 시절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집안 사정상 한글을 배우지 못하고 상경해 어렵게 살아온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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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소소한 이야기들이 지친 국민을 위로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취향, 스토리, 감성, 꿀팁, 인생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유퀴즈’가 이날도 여러 시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진 못했으나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웃의 얼굴을 보기 힘든 요즘 소소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인테리어 플랫폼 대표부터 광고 감독, 시인, 의대 6곳을 동시에 합격했던 의대생, 요리책 작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예능 프로그램이 담아내야 할 웃음도 빠트리지 않은 ‘퀴즈’는 쉽게 바깥에 돌아다니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특히 마지막 ‘유퀴저’였던 두 할머니 작가의 이야기는 깊은 감독을 전했다. 요리 작가 주미자와 이유자 할머니는 평생교육원에서 배운 한글로 요리책을 펴냈다.

주미자 할머니는 “어릴 적부터 부모 형제를 일찍 잃어서 절에서 살았다”며 배곯아 힘들게 산 일생을 이야기했다. 이유자 할머니 또한 어린 시절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집안 사정상 한글을 배우지 못하고 상경해 어렵게 살아온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힘들게 살아온 할머니들의 남은 목표는 ‘유퀴즈’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주미자 할머니는 “글 모르는 사람 가르쳐주고 봉사 좀 하고 싶다”며 “내 몸만 허락한다면 이대로 쭉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자 할머니 또한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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