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알레르기 반응, 독감 백신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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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독감 백신 접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비율이 100만회 접종 중 11.1회라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 가운데 28명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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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비율이 100만회 접종 중 11.1회라고 밝혔다.
독감 백신의 경우 100만회 접종 중 1.3회다.
다만 CDC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극도로 드물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면 꼭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접종이 이뤄지는 병원 등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과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DC에 따르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 가운데 28명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모더나의 백신을 맞은 사람들 가운데 1명은 목이 붓고 호흡 곤란을 보이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과민반응)'가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화이자 백신이 모더나보다 빨리 사용 승인돼 더 많이 접종됐기 때문이다. 두 백신의 알레르기 발생 수치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발생한 사례를 집계해 이날 발표된 CDC의 주간 보고서에 담겼다. 화이자 백신 접종 189만 3360회 가운데 21개 사례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확인됐고, 이들의 71%가 백신 접종 15분 안에 증상을 나타냈다.
영국 당국은 아나필락시스 반응이나 약물 또는 음식으로 인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지 말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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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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