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특보 제주, 영하권 날씨..산간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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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지역은 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를 내렸다.
앞서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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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7일 제주지역은 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를 내렸다.
앞서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를 내린 바 있다.
이외에도 제주도와 주변 해역에 강풍주의보와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 낮 최고기온은 –1~1도로 기온이 낮까지 영하권을 맴돌겠다.
이날부터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40㎜이며,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해안 5~10㎝(많은 곳 15㎝ 이상), 중산간(해발고도 200~600m) 이상 10~30㎝, 산지 50㎝ 이상 등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한라산 1100도로와 5·16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또 한창로와 남조로, 서성로, 제2산록도로 등 4개 도로를 이용하는 소형 차량은 월동 장비를 장착해야 통행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하면서 낮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8도 내외로 매우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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